사건의지평선
화창한 날, 아직까지 추운 날씨, 손으로 만져지는 따뜻하고 고소한 향을 내는 커피,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, 나뭇가지를 주워가는 까치,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, 그리고 내 귀에 꽂혀있는 이어폰을 통해 내 귀에 들어오는 노래, 점점 몰려오는 감정, 문득 드는 생각. 여러 생각 속에 메인이 돼버리는 너라는 생각, 오늘도 나는 너 생각을 해, 이런 생각들 많은 건 말이야, 나에게는 당연한 일인 거 같아. 지금 만큼 나의 생각은 너 또는 우리의 추억이 우선순위로 가득한 지금 너무나 행복했던 기억이고 보고 싶다. 그때는 정말 우리가 앞으로도 행복할 거 같았고 좋은 사람이 될 줄 알았던 순간, 아직도 난 그 감정을 마음 한 편에 가둬 두고 있어, 기억나? 우리 처음 손 잡은 날, 난 아직도 그때를 못 잊어 너와 손을..
더보기